와이파이 속도 빠르게 방법/ 공유기 속도 향상/아파트 와이파이 느린 이유
공유기 성능 향상 /WIFI 속도 빠르게 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인터넷에 떠다니는 글들은 하나같이 "한두가지 방법만을 찍어서"
집중적으로 그것만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
개인환경도 다양하고, 와이파이가 느린 원인도 다양하기때문에,
그 한두가지 소개한 해결책이 "내 환경과 맞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것이 함정이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어떤 원인과 해결방법들이 있는지 먼저 큰 그림부터 윤곽을 잡고난 다음에,
세부적으로 하나씩 하나씩 시행착오 거치면서,
내 사용환경에 무슨 문제가 있는건지 체크해보는것이 빨리 해결할수 있는 방법이다.
무선공유기 (WIFI 사용환경) 가 느린 원인은 아래처럼 아주 다양하며,
편의상 iptime 공유기를 기준으로 하지만 기본개념은 대부분 공유기에 똑같이 적용된다.
- 최근 2년 이내에 산 공유기라면 별 효과없지만, "구매한지 더 오래된 공유기일수록"
단순히 공유기 교체 한가지만으로도 더 빨라질 수 있다는건 확실하다.
새 공유기 싸다... 2만원 ~ 3 만원대면 좋은거 산다.
내 경험상 iptime 공유기는 정확히 3년 정도면 고장났다.
인터넷이 수시로 끊어지는 문제로 확인해보니 원인은 공유기 고장이었다.
( iptime 공유기 2개 연속 3년이 되기전에 고장.
안에 타이머라도 심어놨는지 참 신기하더라...)
- 구형 공유기는 펌웨어도 더이상 지원되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기술발전으로 성능도 더 개선되었으니
구매한지 오래되었다면 슬슬 최신 공유기로 교체하는것이 좋다.
- 공유기 칩셋이 아데로스 >= 브로드컴 > 리얼텍 = 라링크 순으로 고급형이다.
- 가격은 약간 올라가지만 "무선랜ac" 를 지원하는 고급형 공유기도 좋다.
- 무선랜ac 지원 공유기 + 무선랜ac 지원 노트북 + 무선랜ac 지원 스마트폰등으로 구비하면
최고의 속도를 낼수 있다.
공유기와 사용기기 양쪽 다 ac 를 지원해야 제 속도가 나오므로,
이왕 새로 살거라면 "무선랜 ac" 지원하는 공유기를 고른다.
- 무선랜AC (기가급) 공유기를 산다고 해서 당장 빨라지는것은 아니다.
GIGA 급 속도가 제대로 나오려면
유선 인터넷 가입상품 - LAN 선 종류 - 공유기 -
단말기 (노트북 LAN카드 설정이나 스마트폰등)에서 지원여부
이 모든것이 다 지원되어야만 기가급 속도가 나온다.
앞으로 몇년안에 가기급 와이파이 시대가 열리므로
지금 공유기를 산다면 "이왕이면" 기가급 지원하는 공유기를 사는것이 좋다는뜻이지.
공유기만 바꾼다고 해서 기가와이파이 속도가 나오는건 아니다.
이것 역시 최신 펌웨어라고해서 빠른속도를 보장하진 않지만,
1년에 한두번정도는 계속 업데이트 유지해주는것이 좋다.
자~ 이제 하드웨어는 최신으로 준비되었다.
내 경우는, 채널 재설정이 가장 확실하게 효과를 봤던 방법이다.
"예전에는 빨랐고, 특별히 바뀐것도 없는데, 최근들어 많이 느려진것 같다.... "
--> 만약 이렇다면 가장 의심스러운것이 주변 공유기들과의 채널 혼선이다.
다세대주택, 아파트, 상가 밀집지역등에서는 무선 특성상 다른 거주자들과
동일한 채널을 같이 공유할수 있는데, 이 경우 동일채널내에서는 신호간섭으로 느려질수 있다.
공유기 관리자 화면에서 사용중인 채널을 변경해본다. (방법은 네이버 검색이나, 공유기 제조사 고객센터 문의)
만약, 한번 설정해서 빨라졌다가도 몇달 지난후 다시 느리다 싶으면 다시 바꿔주면 된다.
* 기본설정 - 2.4 Ghz 무선설정 보안 - 채널검색 버튼으로 빈 채널 선택 - 적용 (은 뭐고 저장은 뭔지 항상 헷갈리지만 둘다 눌러준다)
보안문제와 성능관리상 공유기에 비번 거는것은 (네트워크 키 설정) 많이 알려진 기본적인 사항이나
관리자 페이지 자체에 비번은 소홀히 하는것 같다.
아무나 내 공유기 관리자화면에 마음대로 진입이 된다면 ?
첫째. 관리자 화면에 비번 설정.
* 고급설정 - 시스템관리 - 관리자설정 - 새 계정/암호/암호확인 - 적용 - 저장
둘째. 네트워크키 설정.
* 기본설정 - 2.4Ghz 무선 설정 보안 - 인증방법에서 WPAPSK/WPA2PASK 선택
- 암호화방법에서 AES 선택 - 네트워크 키 설정(암호설정) - 적용
- 어디에 놓을것인가? ==> 공유기 위치는 와이파이 성능에 아주 아주 중요하다.
- 집안(사무실) 한가운데 두는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좋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구석에 두지 말고 문에 가까운곳, 공유기를 자주 사용하는 무선기기(노트북, 스마트폰)과
가급적 직선이 되면서 가까운 거리 / 노출이 잘 되는 위치.
- 바닥에 있는것보다는 약간 높은곳(가장 무난한 책상 위 정도)가 좋다.
- 공유기의 안테나는 모아두지 말고 최대한 서로 멀어지게 (부채처럼 전부 펼쳐서) 설정.
상호간섭때문에 안테나끼리는 가까울수록 좋지 않다.
- 안테나 4개짜리 듀얼밴드 공유기는, 안테나 뿌리부분에 2.4Ghz 와 5Ghz 가 표시되어 있으니
2.4Ghz 는 2.4Ghz 끼리 5Ghz 는 5Ghz 끼리 최대한 서로 떨어지게 해놓으면 된다.
이해를 돕기위해 예전에 쓰던 공유기를 다시 꺼내서 두컷 찍었다.
아래 사진처럼 안테나가 서로 모여 있으면 안된다. (X)
(인터넷 돌아다니면 이렇게 쓰는 사람 많은데,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듯)
아래처럼 안테나끼리는 최대한 서로 떨어지도록 한다. (O)
"와이파이 증폭기" 나 "와이파이 부스터"로 이미지 검색해보면 제작방법과 사진들이 수없이 많이 나온다.
그중에서 호일을 이용해서 windsurfer 라고 프린트된것 해봤는데 효과는 그리 크지 않았다.
듀얼밴드 공유기를 구입하여 5Ghz 사용하는 방법인데,
대부분 무선기기들이 2.4 Ghz 를 많이 쓰기때문에 서로 상호간섭에 의해 느려지는 현상을
막기 위해 나홀로 5Ghz 를 쓰면 해결될것이다라는......
이론은 참 기가막히게 좋지만, 5Ghz 의 장단점을 명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 장점 - 장애물이 없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는 2.4 Ghz 보다 5GHz 가 빠르다.
* 단점 - 거리가 멀어질수록, 벽이 있을수록 급격하게 느려지며, 벽이 한개만 있어도 2.4 보다 더 느리고 끊긴다.
따라서 iptime N904 같은 듀얼밴드 공유기는
벽이 있고, 넓은(?) 일반 가정집과 5Ghz 는 전혀 어울리지 않은 "빛좋은 개살구" 이며,
15평 미만의 벽이 없는 소형 원룸만 유효하다.
공유기 제조사와 판매자는 5Ghz 듀얼밴드 단점을 알려주지 않고,
5Ghz 쓰면 무조건 빨라질것처럼 달콤한 말로 유혹하니 낚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WIFI 느린 이유가,
공유기가 느린게 아니라 공유기를 사용하는 무선기기 (예를들어 스마트폰)
쪽에 문제가 있어서 느릴수 있으니, 이쪽도 체크해본다.
참고로 스마트폰 종류마다, 무선 칩셋의 차이로인해 WIFI 성능차이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난다.
최신폰이라고 빠른것은 아니고, 오히려 구형폰보다 더 느려진 사례도 많다.
LG optimus G pro 는 그 이전 모델보다 엄청나게 느려졌다는건 다 아는 사실.
데이터통신 쓰게하려고 고의로 그렇게 만들었는지, 실수인지, 그건 잘 모르겠다.
확실한것은 스마트폰마다 성능차이가 아주 많이 나고. 최신폰이 더 느릴수도 있다는것이고
AS 아무리 항의해봐야 안된다.
스마트폰 칩셋 자체가 느린것이니, 업그레이드/패치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
이미 구매한것이라면 답없고,
향후 스마트폰 구매시엔 와이파이 성능을 미리 확인해봐야 한다.
이처럼 무선 사용하는 기기가 원래 느린것이라면, 공유기 성능과는 무관하다.
죄없는 공유기만 새로 사 본들 똑같을것이니.
사무실이나 집이 너무 넓어서 와이파이 신호가 잘 잡히지 않는 지역이 있다면
WDS 나 멀티브릿지를 활용하여 신호 도달거리를 늘려줄수는 있다.
물론 둘다, 추가적으로 남아있는 공유기가 있어야 한다.
* WDS :
WIFI 접속할때 선택하는 SSID가 공유기마다 서로 다르다.
따라서 집안에서도 SSID 를 계속 바꿔서 다시 접속해야 하는데 상당히 불편하다.
* 멀티브리지 :
WDS 와는 다르게, 두 공유기가 같은 SSID 를 사용해서 편리하긴 하나,
자동전환시 끊기는 문제가 있다.
작년에 시도 해볼때는 멀티브릿지는 암호화를 사용할수 없어서 포기했다.
- 잘 설명해놓은 멀티브릿지 설정방법 => http://wioiw24.blog.me/140171715017
* iptime extender2 사용 :
WDS 나 멀티브릿지를 설정하느라 며칠동안 개고생하는 사람들 많다.
이렇게 힘들게 설정하느니 3만원 주고 extender2 를 구매해서 쉽게 하는 방법도 있는데,
결국 근본 원리는 멀티브릿지 방식이라서 단점은 다 똑같다고 생각된다.
(안테나는 빵빵하게 뜨나, 속도는 느리는...그리고 SSID 자동전환시 끊어지는 문제점등)
무선기기와 공유기가 가까우면 실속도와 무관하게
안테나는 항상 5개 빵빵하게 뜰수 밖에 없으니, 사람들이 많이 속는다.
==> 테스트해보려면 :
인터넷이 개통이 "안된" 벽에 있는 랜선에 공유기를 연결하고,
당연히 인터넷이 안될수 밖에 없는 이 상황에서 스마트폰 와이파이 안테나 보면 5개 다 떠있다..ㅎㅎㅎ
앗 이거다 하고 질렀다가, 아니다 싶으면 그냥 3만원만 날리게된다.
WDS 방식을 1년전에 시도해봤는데, 그때 기억에
안테나는 5개 빵빵하게 떴지만, 속도는 엄청 느린 황당함.. 위치선정을 할 수 없어서 결국 포기했었다.
위의 어느 기술이든지, 무선끼리 신호증폭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접속이 아예 안되는 지역을 "그나마 접속이라도 되게끔" 해주는것이지
마치 공유기 바로 옆에 있는것처럼 엄청 빠르게 해주는 꿈의 기술은 아니다.
노트북이 너무 구형이거나, 최신이라고 하더라도 일부 노트북(가성비 최고로 알려진 한X 노트북)
에서 랜카드 문제로 와이파이 성능저하는 공공연한 비밀.
이 경우는 랜카드 교체해주면 해결된다.
* 내가 가장 크게 효과본것은 -- 공유기 채널 재설정 + 공유기 위치 재배치.
* 효과를 못보고 제조사 입김에 속은것은 -- 듀얼밴드 공유기.
* 긴가민가 했던것은 -- 와이파이 증폭기 설치.
* 끊어지는 문제와 성능 두가지를 해결된것은 -- 고장판정으로 최신공유기 구매한것.
*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것은
--> 공유기 안테나는 서로 최대한 멀리/공유기 위치/ 듀얼밴드의 장단점/
WIFI 로고의 안테나수와 수신율은 무관하다는것등.
끝으로, IPTIME 은 5Ghz 의 장점만 늘어놓지 말고, 단점도 명확하게 공개하여
소비자들이 낚이지 않도록 해야할것이다.
사용자들로 인해 회사가 그동안 유지되어왔으면 최소한의 양심이란것은 있어야 하지 않는가 ?
iptime 고객지원 게시판의 214 번 게시물
"와이파이 갑자기 느려졌다면... 5GHz 와이파이가 정답! "
이라는 이 글.
진짜 어이없다. 듀얼이 모든걸 다 해결해주는것처럼.
이렇게 영업해도 되는건가요 ?
[ ■ 공유기 업체에서 연락이 오는데,
이 글을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하는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
.ps. 2014.04.06
오늘 아침에 블로그 유입경로중 특이한것 발견.
프랑스 사람이 이 글을 본건가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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